저희는 허니문은 아니었구요. 추석때 하루 휴가 더 붙여서 결혼1주년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허니문은 몰디브를 다녀왔는데.. 칸쿤 까지 다녀와보니 몰디브 칸쿤 두 곳다 매력이 철철~~~
후기 쓰려고 사진과 다이어리를 뒤적뒤적.... 너무 행복하네요...^^ 이래서 여행은 자꾸 중독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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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나리타-달라스-칸쿤 요렇게 경유했고요.
AA 항공으로 회원가입해서 원월드인 일본항공 마일리지 다 챙겨받았고요..
ESTA 승인 혼자 버벅댈줄 알았는데... 비교적 쉽게 끝냈고요..(버뜨! 승인된것은 꼭 출력해가시길!! 저희는 공항
에서 핸드폰으로 승인된 화면 찾아 들어가느라고 땀을 질질 흘렸어요..ㅠ)
비행시간이 17 시간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전날 밤새고 놀았습니다. 뱅기에서 자려고요..ㅋㅋㅋ
덕분에 칸쿤 가는 뱅기에서는 실신해서 쿨쿨 잘 잤다능...^^;;;
뱅기 트랜스퍼 잘 못할까봐 걱정 많이 했었는데요. 쉽데요....ㅋㅋㅋ 걱정마시길..^^
거두절미! 사진투척!
가슴이 뻥 뚫리지요?? 저희 방 발코니에서 본 뷰 입니다.
슈페리어 디럭스로 예약하였고, 내심 VM 으로 컨시어지 업글을 기대하였으나, VM 으로 룸업글은 이제 안된답니
다. 엉엉 ㅠㅠ 우린 허니문이 아니었기에.. 방에 연연해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근데...2층은 쥬니어 스윗인데... 왜 2층을 주지... 했더니. 컨시어지로는 업글이 되지 않지만 쥬니어 스윗으로는
VM 을 사용하지 않고 업글을 해줬습니다.... (근데..왜 우린 못 알아들은게지...;;;)
층이 높다고 마냥 좋은건 아닙니다. 방에서 바다밖에 보이지 않아요. 적당히 낮아야 바다와 수영장이 함께 있는
뷰를 가질 수 있어요. 저희는... 수영장이랑 바다에서 파도타고 노느라.. 저 자꾸지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능.
호텔이 아담해서 금방 둘러봅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재빨리 파악한 후!
허기진배를 마법의 팔찌로 채우러 갑니다. 올인클루시브라... 저녁을 두번씩 먹었다는..
2층에 있는 오리엔탈 레스토랑. 요기서 이른 저녁을 냠냠. 연어 사시미와 수프 팟타이~ 맛나게 냠냠.
방에 오니... 요런걸 가져다 주시네요... 허니문으로 예약했기에...ㅋㅋ
와인은 원래 방에 있고요. 샴페인과 달콤한 쪼코케잌.
밤에 파도소리 들으며 요고 먹는데..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그 순간이 얼마나 그 순간이 행복하던지요...
밤 10시즘에 저희는 저녁 또 먹으러 갔습니다..ㅋㅋ 스테이크를요..
전 맨날 두번째 저녁으로 립아이를..ㅋㅋ 간이 좀 짜서 덜짜게 해달라고 부탁했드랬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돌고래를 보러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VM 으로 돌고래투어와 정글투어. 요렇게 두개 했어요. 정글투어는 보통 VM 에 포함 안되어있는데, 제가
여행간 시기에는 VM에 운 좋게 들어있었네요. 땡잡은 느낌이...ㅋㅋ
돌고래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촉감도 신기하고, 신나고, 귀엽고, 또 안쓰럽기도 하고.
사진은 못 찍게 하여.... 엄청 비싸게 사진을 팝니다. 한장에 35불. CD로 120불?? 안샀습니다. ㅋㅋㅋ
문팔래스 호텔에 있는 곳이라. 돌아가는 보트를 기다리는 동안, 여기서도 음료는 공짜입니다.
모히또 한잔하며 호텔 구경도 합니다. 근데.. 여긴 바다 빛깔이 영... 이쁘지 않네요..^^;;
돌고래랑은 못찍고... 기념관에서만...ㅋㅋ
WET & WILD 에 돌아와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놉니다. 작은 워터파크에요.
여기에서도 먹을거리가 공짜. 다양하진 않지만 허기를 달랠 정도의 간식거리가 있어요.
수건 챙겨가면 사물함 빌릴 약간의 돈만 있으면 되용~
머..캐리비안베이.. 요런데랑 비교하면 안되고요..
귀엽습니다...규모가..ㅋㅋ
그래도 님과 함께라면..
어딘들 재미있지 않으리??
저녁은 또 스테이크!! 냠냠~~~
울 신랑은 스테이크 두 덩이...ㅋㅋㅋ 냠냠
늦은밤엔 야식을 룸서비스로 냠냠~
저희는 비치웨딩을 예약하려 했지만.. 늦게 한 관계로.. 짤렸습니다..^^;;;
그래도 뭐 어떠랴. 우리끼리 하면 되지....;;;;;;
원피스는 신행다녀온 칭구한테 빌렸습니다. 부케랑 같이요...ㅋㅋㅋ
최대한 사람이 없는곳에서 오전 10시즘 부터 사진 찍었습니다. 몸이 지글지글 타기 시작합니다.
선크림 발랐지만..... 두피가 익었습니다.. 누가 머리에 썬크림 바를생각을 하냐구요..ㅠㅠ
유치하다고 흉보지 마시구요.....ㅋㅋㅋㅋ 해보고 싶었으....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축하도 해주구요^^*
칸쿤은 역시 뭐니뭐니 해도 파도타기 입니다...ㅋㅋㅋ 칸쿤바다에 푹 빠진 신랑...
칸쿤은 저의 아이라인과, 썬글라스를 가져갔습니다. 파도가 엄청 쎄요... 다 쓸려가버려요..ㅋㅋㅋ
바다에서 실컷 놀고~~ 인피니티 풀에서도 놀고~~ 시원한 칵테일도 한잔~
사실 다른 큰 호텔들 보다 수영장 사이즈는 좀 작습니다. 그래도 뭐 전 3가지 풀 모두 다니며 내 수영장인 듯
놀았답니다. 사람들 발리볼하는것 보다가 같이 껴서 수영장에서 펄쩍펄쩍 뛰기도 하고요~
아... 벌써 4일째에요. 정글투어 하러 가는날~
신랑은 벌써 신났습니다. 자기가 보트를 몰아본다는 기대감에 말이에요. 전 미리 멀미약을..ㅋㅋㅋ
요렇게 가이드를 따라 일직선으로 보트를
차례차례 몰고 따라갑니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전 뒤에 찰삭 붙어서 계속 사진을..
이렇게 10분?? 15분?? 가면..
스노쿨링 할 수 있는 얕은 바다가 나와요..
맑고, 따뜻하고....물고기도 많고..
얕아서 좋더라고요.
물고기는.... 사이즈가...큽니다..ㅋㅋㅋ
액셔캠으로 동영상도 찍고
셀카봉에 달아서 유용하게 썼네요.
물고기들이 엄청 큰데..
사람보고 피하지도 않아...ㅋㅋㅋ
저는 스노쿨링을 좋아해서..
원없이 실컷 했네요^^
사진을 또 팝니다. 제법 잘 나왔습니다.
돌고래 투어 때 보다 싸길래 2장 정도 샀습니
다..
호텔에 돌아와서 수영장에서 또 실컷 놉니다. 자세히 보시면 비옵니다...ㅋㅋㅋㅋ
비 맞으면서 수영하는게 또 얼마나 재미있는데요...ㅋㅋㅋ 수영장 전세낸듯.. 내꺼인듯 내꺼아닌~
드레스코드가 있다고 하여.. 남편은 긴바지를 입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마지막날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은.. 메뉴를 잘못 골라...ㅋㅋ 치즈맛이 좀 강했던 기억이 나고... 바다를 볼 수 있어 분위기로 식사하는
곳이에요. 여기에서 VM 으로 와인을 마실 수 있대요. 우린 투어로 거의 다 써서..패스.
요런 멋진 석양을 다 보고.... 저희는 너무 행운아들이에요...*^^* 바다에서 치는 번개는 또 얼마나
멋지던지....ㅋㅋ 사실 밤마다 번개치고... 낮엔 쨍쩅 지글지글~~~
밤엔 라이슬라에 잠깐 다녀왔어요. 허니문이 아니라 딱히 살 선물도 없고요~~~
슬렁슬렁 다니다 덥고 저질체력이라 언넝 들어왔네요. 버스는 편도 1달러. 우리나라의 아울렛 같은곳.
역시 우린 쇼핑이랑은 안맞아... 이러면서 돌아왔네요...ㅋㅋ
새벽에 룸서비스로 샌드위치 포장해 달랬습니당~~ 가져와서 돌아오는 공항에서 맛나게 먹고요.
아쉽게, 알차게, 빡세게, 때론 여유롭게 4박 6일 보내고 왔네요.
꼼꼼하게 챙겨주신 공수연 차장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여행가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잘 부탁드려요...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