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1월 결혼 후 너무 정신없이 바빠 포토앨범 신청도 잊었었는데 이렇게 두번째 허니문아일랜드 이용하여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휴가는 7월 31일~8월 4일까지 발리 라벤더 풀빌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저녁 비행기로 출발, 발리 도착까지 7시간 정도 걸리고요. 현지 가이드 만나 풀빌로 들어가니 새벽 2시가 넘었던 듯 합니다. 

공항입국시 비자 발급 해서요. 35$씩. 7월에 좀 올랐답니다. ^^;

라벤더풀빌라는 공항과도 멀지 않고요. 시가지 쪽이에요. 꾸따 해변이며 다 가깝답니다.

그런데 풀빌서 놀아도 너무 좋았어요.

첫날은 도착하고 피곤하여 씻고 바로 취침. 그런데 모기가... 모기 밴드 차고 자고요. 몸에 뿌리는 약도.. 뿌리고.

킬라도 있지만, 둘째 날 안 사실은 모기향 피워달래면 된다는거.. 그런데요. 모기가 잘 안죽어요.ㅠㅠ

둘째날은 저희가 선택하여 프로그램 할 수 있도록 8가지 일정 정도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전 일정 중 해양스포츠 선택했어요. (스피디보트, 바나나보트,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풀빌 한쪽 모습입니다.^^ 나름 저만큼 우리집 이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풀장 딸리고.. 욕실이 크고. 저희 반신욕 매일 했어요. 둘다 좋아해서 입욕제랑 다 챙겨 갔거든요. ^_^

스피디 보트...

스킨스쿠버....
해양스포츠의 단점. 발리는 해양 스포츠 하는 바닷가와 서핑하고 해수욕 하는 바닷가가 다 따로 지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정말 해양하는 바닷가는 정신없어요. 너무 위험하게 한곳에 다 몰려서 배가 있고 닷 내리고 해양 즐기는데

스킨스쿠버와 스노쿨링 씨워킹 등등이 한곳에,, 해변가 가까이는 플라잉피쉬 등등... 이 정신없이 엉켜 있는 듯..

솔직히 위험했습니다. 배끼리 부딪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용.ㅠㅠ

다른 곳에서도 해본 해양스포츠이기에 비교도 가능한 것이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

오전 해양 스포츠 즐기고 오후엔 다시 풀빌로 가서 점심 먹고요. 오후엔 바로 오일마사지.^^ (이건 라벤더리조트 내에 있는 샵인데요. 저희 남편님은 이게 최고 좋았데요. 마사지 3번 중에서요. 전 다 좋았어요.)

저녁엔 캔들디너..스테이크랑 해산물 나왔어용.맛있게 냠냠~

폰으로 찍어서 영.... 더 예뻤어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

셋째날 저희 선택은 발리 전통문화체험이었어요. 12시까지 풀빌에서 놀고요. 나가서 한식점심 먹고 문화체험으로.

촛농과 풀잎진액을 섞어서 불에 녹여 저렇게 그림 그려요. 남편은 고냥이, 전 나비..
 
또 전통 떡 만들기, 전통 결혼의상 입어보기, 전통 나무공예품에 물감으로 색칠하기, 전통 공연구경.등등

괜찮은 체험이었어요. 둘이서 저런 체험을 언제 해 보겠나 싶은게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너무 좋더라고요.

초콜렛향이 나는 초콜렛오일 스톤 마사지 받고요. 오일향에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어제와는 좀 다른 마사지.

저녁은 짐바란 해변에서 씨푸트 디너!!! 전 이게 최고 멋있었어요. 석양 보면서... 시원했고요.

그리고 르기안 클럽문화 체험인데요. 저희는 시끄러운데 안좋아 해서요.;;;
클럽은 안들어 가고 르기안 거리 걸었어요. 어찌나 밤의 거리는 정신이 없던지요. 특히나 호주사람들 많더라고요.^^그래서 일찍 다시 풀빌로 귀가... 밤 수영도 좀 하고요. 반신욕도 했어요. 
아쉬운 넷째날. 오전엔 자유시간 12시 반 체크아웃.
중식 저희는 또 한식 선택해서 먹었고요. 그리고 울루와뚜 절벽사원 관광.

인도양쪽 발리 해변이 정말 최고에요. 저희 다음번 발리 다시 여행 간다면 인도양쪽으로 숙소 잡으려고요.

그땐 자유여행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동물과 친한 남편님과 반대로 전...ㅠㅠ;; 무서워요!!! >_<
역시 원숭이들의 테러는 저에게... 전 울뻔 했는데. 남편님은 웃기다고 배잡고 쓰러졌어요. 잊지 못할 추억으로..
우리 평생 이야기 할 거 같아요. 조심하세요.!!!ㅠㅠ
(여담이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물건 찾아주시는 분과 원숭이는 서로 먼가 있어요.^^;; 2$드려야 해요.)

사원 나와서 쇼핑센터 3곳 가는데요. (바디용품점?과 폴로, 라텍스) 
저희는 신행도 아니었고, 우리가 필요한 바디로션과 비누 정도만 구입.^^

웰빙 마사지(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지압으로 잘 해 주셔요.^^) 후 저녁은 중국식 (솔찍히 전 먹을게 별로ㅠㅠ...) 그리고 그 건물 내에 위치한 면세점 쇼핑 하라고 시간 많이 주시는데, 특별히 살 게 없던 저희는 걍 일찍 공항으로,, 그런데 풀빌 옷장에 신랑이랑 제 외투 하나씩 걸어두고 그냥 나와버려서 다시 풀빌 들러 옷 찾고요. ㅋㅋㅋㅋ 다행다행~가이드님 너무 친절해요.^_^라벤더 풀빌 직원분도요. 잘 보관해 주셨어용.

공항으로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책도 좀 보고요. 너무 늦은 새벽 비행기라 공항서 대가가 길어서 이건 좀 힘들었어요. 그런데 뱅기타고 풀잠..갈 때 보다 금새 한국 온거 같아요. 아쉽게 발리 뱌뱌~^ ^

남편님 회사가 너무 바빠서.. 중간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래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1월 몰디브 신행 때부터 발리 휴가까지 신경 써 주신 김선희 과장님 감사해용!^_^
 
그리고 저희는 자유여행 좋아해서 가이드님 부담이 좀 있었는데요.

현지 가이드 언니 "샨디" 너무 친절하고요. 한국말 잘하시고요. 편안했습니다.

저희 부부 정서 생각 잘 해 주셔서요.  이상 발리 라벤더 풀빌라 후기입니다.!!^^

P.S------ 이 후기는,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허니문 아일랜드여행사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아쉬움 등은 좀 남겨드렸습니당.^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