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 19일에 결혼하고 파리 스위스 여행을 다녀온 신부입니다
신랑은 몰디브나 휴양지 가서 푹쉬다 오길 원했지만 제가 유럽가자고 설득시켜 다녀왔는데
신랑도 저도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처음에 유럽상품을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많이 찾아봤어요  보니까 싸이트만 다르고
상품 내용을 다 동일하더라구요 흔히 이름있는 메이저 여행사는 같은 상품임에서 허니문아일랜드보다 20만원씩 비쌌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외 신혼여행사이트에서도 알아보다가 2012년 마지막까지 상품이 나와있고
그뒤는 구체적으로 잘 안나와있더라구요,
다행이 허니문 아일랜드는 2013년 상품까지 미리 나와있어서 이곳을 통해 예약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중요한 여행비용도 다른곳보다 비싸지 않았구요^^

저희는 결혼식 당일날 출발하기위해 경유를 선택했어요 직항은 다음날 출발이더라구요
경유하실때 팁을 드린다면 비행기에서 최대한 잠을 많이 주무셔야해요 당연한건데...ㅠㅜ
저희는 잠이 안와서 20시간 가까운 비행끝에 파리에 도착해서 관광을 시작해야되는데
그때부터 잠이 쏟아지더라구요 밤에 센느강 유람선에서도 다른 커플은 다 구경하는데 저희는 비몽사몽이었답니다 ㅠㅜ
유람선 상품은 한국어 설명을 동시에 해주는  괜찮은 관광이었는데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래서 첫날을 무조건 푹~~쉬고 둘째날 부턴 컨디션 만땅으로 해서 잘 돌아 다녔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정말 잊지 못할것 같아요 다음에 여유있게 가서 정말 작품하나하나 찬찬히 구경하고 싶어요  노트르담 성당도 멋져구요 에펠탑은 날씨가 안좋아서 통제중이라 많이 아쉬웠답니다.

파리에서 2박을 한뒤 열차를 타고 스위스로 넘어갔어요
스위스는 정말 배경하나하나가 한폭의 그림같았어요  융프라우 오르는 산악 열차에서 창밖의 풍경을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 또한 산중간 중간  자연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로워보이더라구요  신랑이랑 담에 우리도 스키여행 오자고 말했는데...ㅎㅎ 언제가 될련지는 모르겠네요

스위스에서 둘째날 루체른 에서 빈사의 사자와 카펠교도 인상적이 었습니다, 루체른역에서 걸어서 다 구경할수 있고요,,, 파리와는 또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구요

신혼여행에서 휴양지냐 관광지냐 많은 고민하실거에요  저도 그냥 쉬다올까하다  유럽에대한 동경이 좀 있어서 이번에 짧게 나마 갔다왔는데 잘 선택한것 같아요
주변에서 1월에 웬 유럽이냐고  얼어죽는다고....그래서 많은 걱정했어요 옷도 두꺼운거 가져가고 핫팩도 가져가고 ,,,,
그러나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절대 춥지 않더라구요 영하몇도라 그래도 우리나라와는 달리 공기자체가 따뜻한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게 다녀오니 동유럽도 가보고싶고 이태리 스페인등도 다녀오고 싶더군요,, 다음에 신랑이랑 또가자고 약속했습니다^^